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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서만 세번째 AI 의심신고

삼성면해당농가와 오염지역 농가 5만7천마리 살처분 완료
위험지역 4개 농가 7만4천여 마리는 24일 살처분 계획

  • 웹출고시간2014.02.23 12:42:03
  • 최종수정2014.02.23 12:42:03
음성군에서 세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삼성면 청용리 육용오리 농가에서 산란율이 30% 정도 떨어졌다는 신고가 방역 당국에 지난 21일 접수됐다. 이 농장은 지난 18일 고병원성 AI감염이 확진된 명동면 봉현리 종오리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았다. 더욱이 이 농장의 바로 옆 농장도 같은 곳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1일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뒤 2개 농장을 폐쇄하고, 이 두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오리 2만5천 마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됐다.

군은 다음날인 22일 방역 종사자 54명을 투입, 이들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쪽의 오염지역 2개 농가의 오리 3만2천여 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을 마쳤다.

청용리 의심신고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내 위험지역에는 4개 농가가 있다. 3 농가에는 오리 3만여 마리가, 나머지 2개 농가는 닭 4만5천여 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용리 농가의 육용오리가 고병원성 AI감염 확률이 높다고 판단, 더 이상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4일부터 공무원을 동원해 위험지역 내 모든 가금류는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AI사태 발생이후 음성지역에서 의심신고 농장은 대소면 삼정리, 맹동면 봉현리를 비롯해 모두 3곳이다.

앞서 발생한 2곳은 고병원성 AI로 확진돼 위험지역 예방적 살처분으로 모두 60만 마리를 매몰했으며, 이번까지 포함하면 음성지역에서만 모두 73만 마리를 살처분하게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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