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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미호천 철새분변서 AI 검출 '초비상'

환경부·충북대 합동 조사
농림축산검역본부, 고병원성 정밀검사 중

  • 웹출고시간2014.02.14 17:31:28
  • 최종수정2014.02.14 20:01:57
청원군 미호천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지난 6일 환경부와 충북대 의과대학이 합동으로 미호천변에서 철새 분변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H5N8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분변을 검출한 위치는 청원군 옥산면 가락리 청주환경사업소 근처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를 거쳐 15~16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병원성으로 밝혀지면 대책본부는 발병지역으로부터 반경 10㎞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농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일시적 이동제한 조치를 발령할 예정이다.

미호천은 무심천 등과 함께 도내 대표적 철새도래지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말 철새가 AI의 주범인 것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도는 미호천에 대한 항공방제를 검토했었지만 환경부가 하천 수질오염과 주택가 피해 등을 우려해 동의하지 않아 포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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