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고병원성 AI 유입차단 총력대응

거점소독소 운영과 농가자체 소독으로 방역 강화

  • 웹출고시간2016.11.24 12:45:00
  • 최종수정2016.11.24 15:54:56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 19일 AI방역관련 긴급대책 회의에서 각 부서에 "우리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단 한 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23일 청주에서도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됨에 따라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7천772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거점소독소(명지동 가축시장)를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공급된 AI 방역용 소독약품 3천90ℓ를 양계농가 등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추가 소독약 1천800ℓ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AI 비상대책 상황실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전업규모 가금농가 대상 매몰부지 사전 조사와 AI 발생에 대비한 장비, 인력, 물자 동원계획을 수립해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제천시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가동 중이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개인 보호구를 비축하고 있다.

여기에 관내 의료기관 161개소를 통해 AI 인체감염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등에 야생 조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대일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 가 인체에 감염되는 것은 사실이나 직접 접촉(감염된 조류의 몸, 오염시킨 먼지, 물, 분변 등)으로만 감염이 되므로 AI가 공기로 전파된다는 등 근거 없는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은 75℃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지나친 소비위축을 경계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시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전형적인 감기유사증상이 나타나며 간혹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60%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H5N1형, H5N8형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했지만 사람 간 전파 보고된 사례는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의약팀(641-31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