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4.3℃
  • 맑음서울 11.8℃
  • 맑음충주 13.1℃
  • 맑음서산 10.3℃
  • 맑음청주 13.3℃
  • 맑음대전 13.9℃
  • 맑음추풍령 12.5℃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5℃
  • 맑음부산 15.8℃
  • 맑음고창 11.6℃
  • 맑음홍성(예) 11.8℃
  • 맑음제주 17.0℃
  • 맑음고산 14.4℃
  • 맑음강화 10.2℃
  • 맑음제천 11.9℃
  • 맑음보은 12.7℃
  • 맑음천안 11.6℃
  • 맑음보령 12.7℃
  • 맑음부여 13.6℃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5.4℃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리에서 닭으로…전환 농가 늘었다

AI 발생 빈번한 탓에 오리 소비 위축으로 계열업체 경영난
오리위탁 사육비 미지급 사태 장기화로 육계농장으로 전환 추세

  • 웹출고시간2017.05.07 13:54:26
  • 최종수정2017.05.07 20:01:30
[충북일보=음성] AI 발생 등으로 오리 계열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탓에 사육비도 제대로 못 받는데다 정부 규제마저 강화돼 육용오리농장에서 육계농장으로 전환하는 육용오리농가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03~2004년, 2006~2007년, 2008년, 2010~2011년, 2014~2015년, 2016~2017년 등 AI가 매년 발생하다시피 할 정도이다.

이처럼 조류독감이 빈번해 지면서 오리 소비가 줄어들게 됐고, 이로인해 전국의 오리 계열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이 겪고 있다. 특히 음성의 일부 육용오리농가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계열업체인 M업체로부터 사육비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다 AI 관련 소독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농장 운영도 힘들어져 육계농장으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가 말하는 육용오리농가들이 육계농장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계열업체들이 오리 소비위축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위탁농장에 사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육용오리농장에서 AI발생이 빈번해 지면서 정부 규제가 강화돼 오리사육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음성의 육용오리농장이 점차 육계농장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맹동을 중심으로 육용오리농가가 꾸준히 증가하던 2014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음성의 육용오리농가 중 8농가가 육계농장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육용오리농가 74농가, 육계농가 54농가로 점차 육용오리농가와 육계농가 비율이 비슷해지고 있다.

음성의 육용오리농가들은 다른 계열업체로부터 위탁사육을 하고 싶어도 오리 소비위축으로 기존 위탁농장에서 더이상 늘리려 하지 않고 있고, 계열업체들이 AI에 취약한 음성 맹동이나 진천 등 보다는 AI 발생이 적은 경북이라든지 전국으로 위탁농장을 확산하는 추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작은 학교의 희망을 키우다, 나광수 단양교육장 취임 1주년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