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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에서 닭으로…전환 농가 늘었다

AI 발생 빈번한 탓에 오리 소비 위축으로 계열업체 경영난
오리위탁 사육비 미지급 사태 장기화로 육계농장으로 전환 추세

  • 웹출고시간2017.05.07 13:54:26
  • 최종수정2017.05.07 20:01:30
[충북일보=음성] AI 발생 등으로 오리 계열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탓에 사육비도 제대로 못 받는데다 정부 규제마저 강화돼 육용오리농장에서 육계농장으로 전환하는 육용오리농가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03~2004년, 2006~2007년, 2008년, 2010~2011년, 2014~2015년, 2016~2017년 등 AI가 매년 발생하다시피 할 정도이다.

이처럼 조류독감이 빈번해 지면서 오리 소비가 줄어들게 됐고, 이로인해 전국의 오리 계열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이 겪고 있다. 특히 음성의 일부 육용오리농가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계열업체인 M업체로부터 사육비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다 AI 관련 소독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농장 운영도 힘들어져 육계농장으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가 말하는 육용오리농가들이 육계농장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계열업체들이 오리 소비위축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위탁농장에 사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육용오리농장에서 AI발생이 빈번해 지면서 정부 규제가 강화돼 오리사육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음성의 육용오리농장이 점차 육계농장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맹동을 중심으로 육용오리농가가 꾸준히 증가하던 2014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음성의 육용오리농가 중 8농가가 육계농장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육용오리농가 74농가, 육계농가 54농가로 점차 육용오리농가와 육계농가 비율이 비슷해지고 있다.

음성의 육용오리농가들은 다른 계열업체로부터 위탁사육을 하고 싶어도 오리 소비위축으로 기존 위탁농장에서 더이상 늘리려 하지 않고 있고, 계열업체들이 AI에 취약한 음성 맹동이나 진천 등 보다는 AI 발생이 적은 경북이라든지 전국으로 위탁농장을 확산하는 추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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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