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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농장 입식시기 다가오는데…끝나지 않은 AI 위험

2월 입식 가능 농장 22곳 ㆍ3월 입식 가능 농장 29곳
음성군, 2월 입식 가능 농장에 가급적 입식 자제 요청

  • 웹출고시간2018.01.31 18:02:29
  • 최종수정2018.01.31 18:02:29
[충북일보=음성]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휴지기에 들어간 음성의 오리농장들의 입식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AI(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소식이 아직까지 끊이지 않고 있어 음성군이 입식 자제 요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음성의 오리농장 64곳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51개 농장이 휴지기에 참여했다. 이중 이르면 2월 말께부터 입식을 할 수 있는 휴지기 참여 농장이 2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의 휴지기 농장은 2월 말께와 3월 말께로 나눠 휴지기를 모두 마친다.

군 관계자는 "휴지기를 마치고 2월 말께 입식을 하려는 오리농장에 대해선 가급적 입식을 자제해 줄 것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판단으로는 한꺼번에 몰아서 입식이 시작되면 2~3주 안에 22농장이 모두 입식을 마칠 수 있어서 자제시킬 계획이지만 강제조항이 아니여서 최대한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음성군은 최근 경기지역에서도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AI 차단 방역을 위해 오리농장 주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적극 활용해 무등록 차량을 원천 봉쇄하고 계란 운반용 알판, 파렛트, 알수집상 등을 중점 예찰하고 있다.

군은 이번주 내로 9~15개 초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산란계 농장에 소셜네트워크(SNS)로 최근 포천시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병 소식을 전파하고 축사 주변 소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집중방역하고, 공중보건의와 군청 직원들을 활용해 예찰활동과 AI간이 키트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휴지기에 참여한 51농가에 보상금 10억여 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소독, 방역 등을 점검해 1회분 4억 원을 12월 말에 지급했고 2회분 6억 원은 농가별 휴지기가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지급하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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