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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오리사육 휴지기'로 AI 최다발병 오명 씻는다

휴업보상제…1회차 기준 한 마리당 520원 지급
보상금은 12월 중순께 지급 예정

  • 웹출고시간2017.11.19 14:44:46
  • 최종수정2017.11.19 14:44:45
ⓒ 충북일보DB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내년 2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I 방역 개선대책으로 육용오리사육 휴지기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군 맹동면은 최근 전국에서 AI가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정도로 취약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오리사육 휴지기를 갖기로 하고, 지난 8월부터 오리계열사와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휴지기 참여를 신청한 오리농가 중에서 선정된 농가에게는 휴업보상제에 따른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 전체 육용오리농가 71 농가 가운데 54 농가가 휴지기 참여를 신청했다. 이 중에서 농림부에서 내려온 지침을 우선해 대상 농가를 선정해 지난 6일 최종 발표했다.

군이 선정한 휴업보상제 대상 오리농가는 모두 45 농가가 선정됐으며, 최근 중복발생 농가에 집중하고, 다음은 한번 이상 발생농가와 위험지역내 농가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제외대상농가는 AI발생농가중에서 재입식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농가들은 이번에 모두 제외시켰다. 비발생농장이나 집단사육단지와 거리가 떨어진 농장, 장기미사육 농가도 제외시켰다. 휴업보상제는 소득보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최근 사육기록이 없는 농가들을 제외시킨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가급적이면 신청 농가 모두 선정하고 싶지만 한정된 예산 때문에 부득이 45 농가만 선정하게 됐다"며 "휴지기간 중 계열사에서 사업물량이 급해 입식을 해야되는 경우엔 10월 23일부터 휴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내년 2월 23일 이후에 입식이 가능하도록 했고, 중간에 사업을 포기한 농가가 있으면 후순위에서 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 휴지기 운영에 참여하는 농가에 지원되는 예산은 국비사업인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가금농장 사육제한 사업 3억9천300만 원과 충북도 자체사업인 AI 휴지기제 지원사업 7억 원(도비 2억 1천만 원·군비 4억9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11억원에 육박한다.

보상기준은 2회전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육용오리 한 마리당 520으로 책정됐다. 이는 농가가 계열사에 출하할 때 사육비와 경비 등을 뺀 순수 농가 수익을 기준으로 책정한 금액이며 이르면 12월 중순 이후에 지급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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