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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22 17:57:03
  • 최종수정2016.11.22 17:57:03

청주시와 오창농협이 철새서식지인 미호천 팔결교 인근에서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AI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한파주의보마저 발령돼 긴장감이 돌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AI 의심농가가 3곳이 추가돼 의심농가가 10곳(음성 9·청주 1)으로 늘었다.

AI 확진농장이 있는 음성군 맹동면 오리사육 농가 2곳은 지난 21일 AI가 의심된다며 신고를 했다.

비슷한 시각 인근의 다른 농가 1곳은 오리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되는 곳은 모두 10곳, 확진판정을 받은 곳은 1곳(최초 발생 농가)이다.

살처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와 인근 농가까지 총 20곳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까지 32만8천마리 중 31만2천800마리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다.

일주일 만에 음성군 맹동면을 중심으로 의심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며 AI가 확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병원성 여부와 유형을 밝힐 정밀검사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AI를 차단하기 위해 확진 농가 3~10㎞ 내 농장 43곳에 대한 분변 검사를 했다"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도는 이 지역을 제외한 도내 나머지 오리농가 47곳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하기로 했다.

특히 AI 감염 의심 농가는 친인척이 운영하는 가금류 농장에 대한 선제적 살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파주의보마저 발령돼 농가와 방역당국은 비상사태를 맞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온하강에 따른 AI 확산에 대비해 시·군별 방역체계도 풀가동 되고 있다.

AI 진원지인 음성군은 이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 8곳에서 사육되는 3만9천6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는 북이면 거점소독소 운영을 비롯해 오창농협 등과 함께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옥산 미호천 철새도래지 등에서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현재 모든 닭, 오리 등 가금농가에 대한 임상예찰에도 나서고 있다.

충주시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및 개인보호구를 비축하고 의료기관과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만약의 확산을 대비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주의료원을 격리병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의 오리 농가는 오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충북도는 지난 18일 정밀검사 결과 해당 농가에서 고병원성(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확진 판정을 내렸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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