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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29 13:58:38
  • 최종수정2016.12.29 13:58:38
지난 11월 음성 맹동에 AI가 발생하면서 충북은 가금류가 초토화 되면서 역대 최악의 AI라고 불리울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우리나라에 발을 붙인 AI가 지금은 연례행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수많은 닭과 오리, 메추라기, 칠면조까지 살처분에 들어가면서 지금은 계란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청주시내 마트에서 계란 한판가격이 8천원을 돌파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나 이마저도 없어서 구입하지를 못하는 실정이다. 번식용 씨닭인 산란종계의 피해가 커지면서 계란 부족 사태가 최대 1년 이상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관련업계도 발을 구르고 있다.

AI가 시작되면서 12월초 계란 가격이 6천원대 초반으로 형성됐다. 지금은 계란의 '1인1판' 구매제한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구매제한 조치는 충북도내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

계란 공급 문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자 추가 인상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는 계란 대체 식품으로 우유와 두부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계란 수급이 1년 이상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발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전망은 병아리를 알을 낳는 산란계로 키우기 위해서는 7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의 계란 가격은 높은 단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얌체 중간도매상들은 계란을 사재기 해 계란가격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계란을 수입하기로 했지만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계란가격이 비싼데다 중국의 경우 AI오염국으로 분류돼 수입선마저 부담이 되고 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AI예방법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으나 우리 국민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AI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닭, 오리,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며,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HPAI) 저병원성(LPAI)로 구분하고 고병원성은 제 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매년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철새의 대륙간 이동 때문인 것으로 관계부서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오염된 먼지와 물 분병 등에 의해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오염된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에서도 위험성이 확인이 되고 있다.

AI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나 닭, 오리가 살고있는 농장 방문을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해돋이 행사가 시행되고 있으나 내년 1월1일은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 행사를 하지 않는 다고 발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농민들을 위한 교육도 연기하고 있다.

또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을 했다면 호흡기 증상을 체크 하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 본부 콜센터(1399)로 바로 신고해 달라고 발표하고 있다.

AI로 가금류가 전멸하고 있는 중 방역당국에서는 또 다른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을 걱정하고 있다.

구제역까지 창궐하게 될 경우 식탁의 먹거리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년전에 매몰한 가축의 사체에서 나오는 침전물이 토양을 오염시키고 여름철에는 악취까지 발생하면서 숨쉬기 조차 어렵다고 농민들은 말하고 있다. 이번 AI로 매몰된 가금류도 엄청나다. 이같은 가축과 가금류의 전염병을 보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게 예방이라는 단어다.

유비무환을 철저하게 한다면 전염병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한 때다. 새해부터는 질병이 없는 일상이 되었으면 한다.

/김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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