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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AI확진농가 21곳 늘어 

진천 이월면 등 6곳 추가 확진…세종시 양계농장도 H5N6형 판정
도, 내달 9일까지 분뇨 반출 금지 등 조치 강화

  • 웹출고시간2016.11.28 11:29:23
  • 최종수정2016.11.28 17:34:12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28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총괄하고 있는 충청북도조류인플루엔자방역대책본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확산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충북지역 고병원성(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가가 21곳으로 늘었다.

세종시 전동면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산란계 농장도 충북에서 유행하는 H5N6형 AI로 밝혀졌다.

28일 충북도는 진천군 이월면과 음성군 맹동면 등 6곳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AI 확진 지역은 음성 19곳, 청주 1곳, 진천 1곳 등 모두 3개 시·군으로 확대됐고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농가도 19곳(음성 12, 진천 7)로 늘었다.

그간 도내 오리농가에 쏠렸던 의심신고에도 변화가 생겼다.

도는 최초 발생농장인 음성군 맹동면 농장과 1.4㎞ 떨어진 양계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후 도내에서 닭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의심신고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와 인근 3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과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110여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일제검사에 이어 이날부터 70여 농가를 상대로 2차 일제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검사 방식도 분변 검사에서 폐사체 검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월9일까지는 가금류 농장 내 분뇨 외부 반출을 금지한다"며 "가금관련 축산차량도 12월6일까지 1일 1농가 방문으로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종시 전동면 보덕리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분석한 결과 H5N6형 AI로 판정됐다.

세종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신속한 오염원 제거를위해 사육 중인 70만 마리를 살처분 하고 있다"며 "발생지 반경 10㎞ 이내 전체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고 즉시 방역대 내 임상 예찰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동면 송정리, 전의면 관정리, 소정면 대곡리 등 3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가금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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