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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꺾일 줄 모르는 AI 충북도, 특별단속 강화

분뇨처리장 등 7개 지점
점검·분야별 상설점검팀 편성
확진농가 65곳·209만 마리 매몰

  • 웹출고시간2016.12.11 16:29:42
  • 최종수정2016.12.11 18:31:29
[충북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가가 충북에만 65곳에 이르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1일 충북도는 분뇨처리장 등 AI 매개전파가 가능한 7개 지점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상설점검팀을 통한 점검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AI 예방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장, 계분(鷄糞)이용 유기질 비료공장, 계란수입판매업소, 도축장, 사료공장, 산란계농장, 전통시장 등 7개 지점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화한다.

관리대상 203개소에 대해서는 그간 지도 방식으로 관리했으나, 향후 상시 인력배치 또는 주 1회 이상 점검을 통해 단속 중심으로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청 내 관련 실과의 협조를 받아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조치사항은 운반 차량의 세척·소독 여부, 미등록 축산 관련 차량 여부, 전통시장은 주 1회 오리와 닭이 없는 상태에서 소독하는 '올 아웃 소독' 여부(전통시장), 닭·오리 전용차량 운반 여부 등이며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히 고발 또는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다.

그간 도축장, 산란계밀집지역 등은 검사관 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및 도·시군 인력으로 고정 배치, 단속을 강화해온 도는 이번 조치로 분야별 상설 점검팀을 편성해 상시 점검활동을 벌인다.

지난 10일 오후 8시 기준 도내 AI(H5N6형) 확진 농가는 65곳에 이르며 살처분돼 매몰된 오리와 닭 등 가금류는 총 209만1천198마리에 이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음성군 원남면의 한 양계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산란계 9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이날 1천 마리가 폐사하자 음성군에 신고했으며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 현지조사팀이 벌인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도 관계자는 "그간 GPS 미장착 차량 2건 일시이동중지 위반 1건, 소독미실시 농장 1건 등을 적발해 행정조치한 바 있다"며 "12일까지 오리 AI 폐사체에 대한 3차 검사를 진행하고 고병원성 AI 발생농장에 대한 사후관리도 계속하는 등 AI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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