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닭의 해' 첫 시장·군수회의 화두는 'AI'

이시종 지사, 확산 방지 총력대응에 동참 요청
산란계 농장 전담 공무원 지정·설 명절 감염 대책 마련 등 논의

  • 웹출고시간2017.01.12 18:30:19
  • 최종수정2017.01.12 21:42:15

2017년 첫 시장·군수 회의가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AI확산방지와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을 다짐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 송기섭 진천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이승훈 청주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조길형 충주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이근규 제천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충북일보] 새해 첫 충청북도 시장·군수회의 화두는 올겨울 충북을 휩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였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주재하는 시장·군수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과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을 위해 시장·군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두달여간 108개 농장을 초토화 시킨 고병원성 AI에 대한 방역 추진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AI 발생 대책 마련 토론에서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수시로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방안 △ 설 명절을 전후해 택배·축산차량 등으로 인한 감염 예방대책 마련 △연례 반복 발생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토론을 통해 모아진 의견은 방역 추진과 향후 AI 발생 대책 수립 시 검토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장·군수들은 AI 여파로 급격하게 위축된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과 불필요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회의 종료 후 저녁 식사 메뉴로 오리불고기를 선택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29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가에서 65번째 H5N6형 AI 감염이 확인된 후 이날까지 추가 감염 또는 의심신고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살처분 작업에 투입됐던 고위험군(누계 1천688명)에 대한 모니터링도 12일 밤 12시를 기해 모두 종료됐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