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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등등한 AI… 도내서만 153만 마리 매몰

음성·진천·청주·괴산 등
4개 시·군서 48곳 확진
청주동물원, 오늘부터 임시 휴장

  • 웹출고시간2016.12.04 16:52:38
  • 최종수정2016.12.04 19:32:12
[충북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충북에서 지난 3주간 153만5천마리가 넘는 오리와 닭이 살처분 됐다.

도내 확진농가는 총 48곳으로, 전국 발생농장(69곳)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 H5N6형 AI 확진농가는 음성 30곳, 진천 14곳, 청주 3곳, 괴산 1곳 등 모두 48곳으로 늘었다.

세종시도 전동면 산란계 농장에 이어 육용오리농가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제 소독을 비롯해 분뇨 외부 반출 금지, 가금관련 축산차량 1일 1농가 방문, 일제 구서작업(쥐잡기), 생석회 도포 등 각종 방역조치에도 AI가 그칠 줄 몰라 방역당국의 속을 태우고 있다.

살처분 농가도 73곳(오리 65, 닭 7, 메추리 1), 153만5천849마리에 이르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국내에서는 AI 인체 감염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병원성인 H5N6형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16명이 감염됐고 10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청주동물원은 5일부터 AI가 종식될 때까지 문을 닫는다.

청주동물원은 지난달 21일부터 물새장 등 조류 관련 시설만 임시로 관람을 제한했지만, 청주에서도 AI가 발생하는 등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휴장을 결정했다.

동물원에는 92종 527마리의 동물을 사육·전시되고 있으며 AI에 감수성이 있는 조류는 50종 354마리가 있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사육동물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AI가 종식될 때까지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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