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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15 19:3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의 이종배(54·전 행안부 2차관) 예비후보 공천에 반발하고 있는 김호복(63·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단일화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을 거듭 촉구, 관심을 끌고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오전10시30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내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방법의 핵심은 당원들과 시민이 기대하고 바랬던 '공정한 경선'을 하는 것"이라며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8일 윤진식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제시한)공천신청 때 제출한 '결과에 승복한다'는 각서는 밀실 공천으로 그 정당성과 법적 효력을 이미 잃었다"면서 "그것은 민심과 당원의 뜻이 반영된 공천을 하겠다는 당이 약속에 반하는 공천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윤진식 국회의원이 발표한 '범한나라권 재정비 구상'에 대해 "윤 의원이 탈당자들의 복당을 돕겠다고 했다는데, 이는 당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천자를 도우라고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낙천자들의 갈등만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윤의원에게 "한나라당 입후보예정자 5명이 참여하는 공정한 경선 (직접 또는 전화)실시를 중앙당에 건의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만일 당이 공정한 경선을 진행한다면 그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공천자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공천장을 받아 선거에 임한다면 승리하지 못할것"이라고 지적한 뒤 "공천 후보라는 기득권을 과감히 던져 버리고 정정당당하게 당원과 시민의 판단을 받으라"며 경선 참여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은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의 당이 아니므로 당원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받아 들일수 없다"며 당과 윤 의원에게 오는 20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하고 "답변이 없으면 시민 표심을 묻는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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