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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20 19:33: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는 20일 오후 충주 풍물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난10년동안 충주에 머물면서 누구보다 지역실정을 잘알고 3년동안 시장을 하면서 충주발전 100년대계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딱 두번만 더 시장해 제가 벌인 일을 마무리하고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를 만든뒤 충주에 뼈를 묻겠다"고 역설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재선거를 치르게 해 가슴이 착잡하다"고 운을 뗀뒤 "법에 따른 판결로 멍에를 벗고 명예를 회복했지만 시민들께 재선거의 부담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한나라당의 조강지처임에도 잘못된 낙하산 공천으로 밀려났다"며 공천의 부당성을 설명하며 " 최근 한나라당 후보 캠프는 성매매 의혹 외유로 탈당했던 전 시의원들을 복당시키는 등 여성유권자들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또 인터넷에는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참모로 일하는 현직 시의원이 회기 중에 여인네와 러브호텔에 들어갔다는 입에 담기 어려운 이상한 짓거리가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성토했다.

김 후보는 "이것이 사실이면 해당 후보는 인정하고 책임져야 한다. 또 그 후보를 공천 준 국회의원도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며"내년 총선이 있는데 국회의원이 당에 먹칠해서 어떻게 공천을 받을지 모르겠다.객관적 사실을 알리면 검증이고, 없는 얘기를 하면 허위사실 유포가 된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그는 "저를 뽑아 달라.다시 한나라당에 들어가 당을 바로 세우고, 총선과 대선을 한나라당 승리로 이끌겠다"고 호소했다.

김후보는 "어떤 후보는 고향을 떠난 지 30년 만에 나타나 충주를 바꾸겠다고 한다.그런데 충주 사정을 너무 모르니까 TV토론이 안된다.나가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등 떠민 사람은 또 누구냐"고 한나라당 후보를 공격했다.

또 "잘나가시던 분이 노년에 충주를 위해 몸 바치겠다는 데, 이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며 민주당 후보를 공격하고 "다른 분은 정치는 많이 했는데 법을 잘 모르더라.법을 존중하지 않고 질서를 지키지 못한 분에게 충주시정을 절대 맡길 수 없는 일이다"며 무소속 후보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저는 10년을 한결같이 충주를 지켜왔다.그동안 시장 재임 시절에 벌여 놓은 일은 저밖에 마무리할 사람 없다"며"저는 욕심 없는 사람이다.시장 딱 두 번만 더 하겠다.30만 도시로 바꿔 놓은 뒤 충주에서 뼈를 묻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가 방문했지만 이종배 후보를 지지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당에 몸 담고 계시니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실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충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이상한 얘기들을 아시게 된다면 가슴을 치실 것이다. 박 전 대표가 이런 얘기들을 아셨다면 오시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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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