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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재선거 여야 '손발론' 맞불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지원유세

  • 웹출고시간2011.10.16 20:25: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손발론'을 내세우며 자당 후보의 당선을 호소 이목이 집중된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민주당 정범구 의원(증평·진천·음산·괴산), 이인영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풍물시장 유세에서 각각 '윤진식·이종배', '이시종·박상규' 카드를 제시, '손발론'을 언급하며 맞부딪쳤다.

홍 대표는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이 손발이 맞아야 발전을 한다"고 전제한 뒤 "의원이 중앙에서 예산을 가져오려고 해도 의원 실적으로 남을까 싶어 시장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원과 시장을 통일 해주면 충주에 예산이 집중 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지역 의원이 한나라당 소속 윤진식 의원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공천한 이종배 후보가 당선될 때 지역 발전을 위한 손발을 맞출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윤 의원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충주시민 여러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이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어 줘야 내년 총선·대선도 이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도지사·시장 '손발론'으로 맞불을 놨다.

정 의원은 "시장은 도지사하고 손발을 맞춰야 한다"며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주발전을 위해 일하려면 시장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이 지사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박상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충북지사가 민주당 소속인 만큼 민주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박 후보가 시정을 맡을 때 호흡을 맞춰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이 최고위원은 '복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더 복지가 많은 충주냐, 재벌과 부자를 위한 충주냐가 26일 결판난다"며 "어르신들과 어린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주당의 정책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양당의 논리대로 라면 가장 이상적인 것은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장 모두 특정 정당에서 나와야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라며 "자당에 유리한 부분만을 들어지지를 호소했다"고 꼬집었다.

양당의 '손발론'은 공식 선거운동 종료 시점인 25일 자정까지 선거판의 여러 화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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