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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재선거 본격 선거운동 돌입

후보자들 선거사무소 개소 완료

  • 웹출고시간2011.10.05 19:52: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6일 치러지는 충주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선거사무실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10·26재보선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5일 한나라당 이종배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가 충주시 봉방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당 관계자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54)는 5일 오후3시 충주시 봉방동에서 윤진식국회의원과 유승민 최고위원, 송광호·유정복·이경재·임동규 국회의원, 경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 등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충주가 규모는 도내 2위이지만 재정자립도와 경제규모는 12개 시군중 최하위로 뒤쳐져 있다"며 "젊고 깨끗하고 능력있는 저와 윤진식 국회의원이 짝을 이뤄 잠자는 충주를 깨워 임기중 일자리 1만개 창출, 2020년까지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낙후된 충주를 고도성장의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윤진식 국회의원은 "54세의 젊고 혈기 넘치는 이종배 후보를 당선시켜 시장과 국회의원이 함께 호흡을 맞춰 화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타당은 경선 쇼를 통해 내일모레 80줄에 드는 어르신을 후보로 선출했고, 모 후보는 친박계를 자처하고 있지만 이자리에 유승민 최고위원과 유정복·이경재·송광호국회의원, 김세현 미래 희망연대 사무총장 등 친박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 이종배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데 '짝퉁'한테 속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승민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자리에는 친박계 국회의원들이 많이 참석해 친이계인 윤진식의원과 함께 한나라당 대화합을 이뤘다"며 "친이, 친박 나누지 말고 당원과 시민여러분이 힘을 합쳐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시민대표가 '시민화합선언문'을 이 후보에게 전달하고 충주 25개 읍면동에서 가져온 흙으로 '시민화합 희망나무'를 심는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10·26재보선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5일 민주당 박상규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가 충주시 봉방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당 관계자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앞서 민주당 박상규 예비후보(74)도 이날 오후2시 봉방동 사무실에서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오제세 충북도당 위원장,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랑 전 국회의원,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손상규(손학규 대표 형)씨, 코미디언 남보원씨, 민주당 소속 도ㆍ시ㆍ군의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필승을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시민으로부터 시장 잘 뽑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총동원해 충주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요즘 내가 늙어서 아무일도 못한다고 하는데, 지금 젊은이하고 팔씨름해도 자신 있다"며 건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지원 의원은 "충주는 이시종 시장을 세 번 당선시켰고, 국회의원 2번과 충북 지사를 만든 곳"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박상규 후보를 당선시켜 우건도 시장이 이루지 못한 꿈을 박 후보가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의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제세충북도당위원장은 최근 경찰이 박후보에 대한 선거법위반을 조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1950년대나 있을 법한 관건선거를 획책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이시종도지사와 함께 충주발전을 이끌고,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을 통해 충주에 중소기업을 많이 유치할 박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노영민 의원은 "이번 선거는 부패하고 무능하고 민주주의와 국가균형발전, 국가재정을 파탄낸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며"이런 정권을 교체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박후보 지지를 역설했다.

또 미래연합 김호복 예비후보(63)는 6일 오후 2시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해 석종헌, 김명수, 김준환, 엄호성, 박윤구, 정인봉, 이은숙 최고위원, 김준환 충북도당 위원장,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현동 대가미로타리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10년을 하루같이 충주 발전을 위해 일해온 한결같은 충주 일꾼"이라며 "제게 충주건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한창희 후보는 지난달 22일 교현동 대봉교 옆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충주장날인 5일 충주 시내 곳곳에서 무소속 시장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표밭을 갈았다.

한후보는 "충주 발전을 위해 기업도시 조기 완공과 수준 높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다른 도시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충주시장으로 돌아가 고향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후보는 6일 오전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본 후보 등록을 하고 오는 7일 오후 6시30분 충주시 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10ㆍ26 충주시장재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가하는 등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호는 각 정당 국회 의석 순에 따라 한나라당 이종배후보가 1번, 민주당 박상규 후보가 2번,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가 7번,무소속 한창희 후보는 8번이 각각 부여될 예정이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13일~25일 자정까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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