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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22 18:08: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 충주시장 재선거와 관련 경찰이 민주당 박상규 후보에 대한 선거법위반 행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야가 '관권선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관권선거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선거 후에도 진상조사를 벌여 관권선거 관련자를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박상규 후보의 선거운동 자체를 위축시키려는 경찰의 관권선거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찰의 선거개입을 입증할 자료와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수집한 뒤 중앙당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선거가 끝난 후에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21일오후 충주공용버스터미널앞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경찰서장을 만나)현행범도 아니고 혐의사실이 확정된 사건도 아닌데 전화를 하거나 박 후보측 인물들을 소환하는 것은 야당후보의 선거운동을 위축시키려는 명백한 야당탄압이라고 항의하고 엄정 중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특히 "이번 수사는 (행안부 치안보좌관의 압력에 의한)한나라당 이종배 후보에 대한 과잉충성 일것"이라며 "관권선거 개입 의혹이나 정황이 포착되면 국회 행안위에서 문제제기를 할것"이라고 밝히고 "충주경찰서장도 더이상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나라당도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선거초반부터 관권선거 운운하며 공권력을 협박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불·탈법행위가 드러나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사죄하거나 반성은 못할망정 협박과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경찰조사 결과 모든 진실은 명백히 밝혀질 것이고 엄정한 수사에 의해 진의가 가려질 것"이라며 "모략을 강구하기 전에 정책으로 승부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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