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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재선거 후보 초청토론회 '뜨거운 공방'

박상규 "한나라 후보 단일화 논의의 장 변질" 불참
한나라 "어설픈 꼼수 드러나…비난받아야" 공세

  • 웹출고시간2011.10.24 19:2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4일오전10시~12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 CCS충북방송 주최, TV후보자토론회가 민주당 박상규 후보가 불참한채 한나라당 이종배후보,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 무소속 한창희후보로만 진행됐다.

10·26충주시장 재선거가 이틀 남은 가운데 후보 간 '초청토론회' 참석여부를 놓고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24일 민주당 박상규 후보는 예정됐던 초청토론회에 불참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는 "토론회가 한나라당 후보단일화 논의로 번지기 때문"이라며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네 명의 후보 중 이종배, 김호복, 한창희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이거나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로, 이들은 첫 TV토론회부터 공공연하게 한나라당 성향의 후보간 단일화를 주장하며 시장후보 토론회장을 한나라당 후보단일화 논의의 장으로 변질시켜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나라당 성향의 후보들이 세 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토론시간을 5~7분으로 제한해 진행하는 3대1의 대결구도는 유일한 야권 후보인 민주당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라며 "5~7분의 발언으로 한나라당 성향 3명의 후보들과 싸워야 하는 민주당 후보는 절대적인 시간부족으로 인해 악전고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 성향의 후보들이 TV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홍보하기보다는 공천과정의 문제점이나 단일화 문제, 개인적인 약점을 공격하는데 시간을 보내면서 정책 선거가 실종됐다"며 "TV토론을 악용하는 한나라당 성향의 후보들과의 무의미한 토론보다는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정책을 설명하고 충주의 비전을 밝히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초청토론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이하 한나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과 박상규 후보의 꼼수가 다시 한 번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박 후보는 이날(24일) 예정된 모 방송사 TV토론에 불참하고 아주 궁색하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통해 충주시민들을 우롱하는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며 "방송사 TV토론은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후보자들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박 후보가 어설픈 궤변으로 불참한 것은 스스로 후보임을 포기하는 명백히 비난받아야 할 작태"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잘못으로 시민들의 혈세를 들여 치러지는 선거에 대해 사죄는 하지 않고, 어설픈 꼼수로 선거에만 이기면 된다는 민주당의 행태는 참으로 한심하고 후안무치한 짓"이라며 "10·26 충주시장 재선거는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이렇게 오만하고 불손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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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