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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후보 '적극 투표층 지지' 높아

이종배 27.1% 선두…부동층 30%↑

  • 웹출고시간2011.10.17 20:32: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 4명 중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주MBC와 KBS충주방송국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가 27.1%, 민주당 박상규 후보가 18.3%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소속 한창희 후보가 15.7%로 박 후보의 뒤를 이었으며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는 1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31.9%, 박 후보의 지지율은 17%로 격차가 더 벌어졌으며 당선가능성도 박 후보 15.6%에 비해 이 후보를 28.9%로 더 높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후보지지도에서 응답자의 28%가, 당선가능성에서는 응답자의 37.3%가 각각 태도를 유보했으며 31.5%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해 앞으로 부동층의 표심이 순위를 얼마든지 뒤바꿀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후보는 남성과 50대 이상 유권자, 자영업자, 고졸 학력자 등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박 후보는 20~40대, 대학재학 이상 학력 유권자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후보 인지도에서는 충주시장을 지낸 김호복·한창희 후보가 87%대로, 40%대에 머문 이종배·박상규 후보보다 월등히 높았다.

투표 의향을 묻는 말에서는 10명 중 6명이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보였으나 20대의 투표 의향은 32%에 불과해 세대 간 투표 의향 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 선택에서 공약과 정책, 도덕성과 청렴성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높았으며 차기 충주시장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로는 기업중심 도시조성과 복지분야 지원확대를 꼽는 목소리가 컸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34.1%와 33.3%로 근소했다. 충주에 재보궐 선거가 잦은 이유는 후보 간의 지나친 경쟁과 후보자의 자질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많았다.

이번 전화 여론조사는 지난 15~16일 19세 이상 충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22.2%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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