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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후보들 마지막 표심 공략

"재보선 없는 충주" 한목소리

  • 웹출고시간2011.10.25 15:37: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지막 지지호소하는 충주시장 후보들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5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나라당 이종배(54·전 행안부 2차관), 민주당 박상규(74·전 국회의원), 미래연합 김호복(63·전 충주시장), 무소속 한창희(57·전 충주시장) 후보.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25일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선거기간동안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충주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1번 한나라당 이종배(54)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충주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느냐, 아니면 구태의연한 선동과 분열로 퇴보하느냐를 결정 짓는 중대한 선택의 날"이라며"저와 일 잘하는 윤진식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 일 할 수 있는 짝을 선택하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30년이상 지방행정분야에서 일해온 행정전문가인 이종배가 깨끗함과 젊음, 능력이라는 3가지 충주발전의 무기를 갖고 충주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우량기업 10개, 좋은 일자리 1만개를 만드는 경제시장, 시민을 하늘 같이 섬기는 시민섬김 시장, 시장실을 없애는 열린시장,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기호2번 민주당 박상규(74)후보는 "13일동안의 대장정을 마감하면서 22만 충주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기간동안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충주시민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충주의 화합과 발전을 함께 할 지도자를 갈망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있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재벌과 부자만을 위한 MB와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외침은 이번 재선거의 승리를 확신했다"며 "한개의 대깅버보다 백명을 고용하는 백개의 내실있는 중소기업을 유치해 충주시민의 일자리 걱정을 없애고 주거문제와 사회적 서비스가 보장되는 인구 30만의 '기업도시+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기호8번 미래연합 김호복(63)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큰절을 하고 "지난6.2지방선거에서 우건도 전시장이 선거법을 위반, 본의아니게 재선거를 치르게됐고, 선거기간동안 불편을 끼쳐 드리게돼 먼저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선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다시는 불법 비방선거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김호복이 충주 발전의 토대를 다시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중단없이 이어질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며"마지막 소원은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어 떳떳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뒤 "시민여러분을 사랑합니다.충주를 진정으로 사랑합니다"고 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기호9번 무소속 한창희(57)후보는 "영유아 선택예방접종 무료, 기초노령연금 연24만원 인상, 유기질비료 1포에 지우너금 1천원 늘려 900원에 구입토록 하는 특별한 공약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최후의 일순까지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해 '기업도시 등 제가 벌여 놓은 일 마무리하게 해달라, 다시 일하게 해달라'고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정부여당을 심판하고 야당에게도 경종을 울려주는 선거"라며"서울에서 무소속 돌풍이 부는 것과 같이 충주에서도 무소속 후보를 선택해 충주시민의 자존심도 지키고 시민을 얕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경종을 울리자"고 호소했다.

한편 4명의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선거기간동안 불거졌던 고소고발에 대해 화합차원에서 철회를 하고, 누가 당선되든 다른 후보의 공약을 시정발전에 접목하기로 다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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