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 건설업 경기침체 영향

지난해 10월부터 네 번째 인하
민간소비·건설투자 내수부진 영향
금리 인하로 소비·투자 회복 판단

  • 웹출고시간2025.05.29 17:49:22
  • 최종수정2025.05.29 17:49:22
[충북일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와함께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2월 예상 1.5%를 크게 하회하는 0.8% 성장을 전망했다.

금통위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연 2.7%에서 연 2.50%로 낮췄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0월(-0.25%)과 11월(-0.25%), 올해 2월(-0.25%) 이후 네 번째다.

최근 미 관세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와 투자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용 총재는 "경제 전망의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있는데다 금융 안정 리스크도 유의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 추가 인하의 속도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금통위원들 전원 일치 의견으로 결정됐다.

다만 이 총재는 통화 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총재는 "유동성 공급이 기업 투자나 실질 경기 회복 보다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통위원들은 서울지역 부동산 가겨과 가계 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정책이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할 정도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문제에 대해 새 정부와 서로 공감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1분기 금융권 가계대출은 주택관련 대출이 감소하면서 둔화된 흐름을 이어갔으나 4월 들어 2~3월 중 늘어난 주택거래 영향으로 상당폭 확대됐다.

한은은 이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큰 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중 국내경제는 경제심리 회복 지연,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내수 부진이 길어진데다 통상여건 악화로 수출 하방압력도 커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민간소비가 예상보다 부진이 길어졌으나 향후 심리회복, 금융여건 완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상반기 큰 폭 부진했던 영향으로 올해 중 감소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중 건설투자는 그간 누적된 착공 위축 여파와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분양 실적 급감, 작업일수 축소 등으로 예상보다 크게 위축됐다.

한은은 "하반기로 갈수록 금융여건 완화, 심리개선 및 추경으로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으나 누적된 지방 주택미분양, 상업용 부동산 만성적 공실 등 하방요인 개선은 더딜 것"이라며 "건설투자는 올해 중 6.1% 감소한 후 내년에 2.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기업 투자 지속 외에는 통상여건 악화로 인한 비IT 부문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당초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 통관수출은 미 관세 인상 영향 본격화와 유가 하락에 따라 수출 부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철강·금속은 고율 품목관세가 적용돼 부진이 심화되겠으며, 석유제품과 화공품도 유가하락으로 기존보다 감소폭이 활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는 AI투자 영향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겠으나, 미 관세부과, 경쟁 심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증가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