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력 대선주자 朴 vs 孫 '지원유세 진검승부'

"재보선 승리해야 대권에 다가선다"
"패자엔 책임론 불가피…승자는 대권행보 탄력" 여론

  • 웹출고시간2011.10.20 19:01: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차기 대권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지원유세로 '진검승부'를 벌인 가운데 이들의 지원이 차기대권과 맞물려 있어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각종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며 1위를 고수 중이다. 손 대표는 지난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텃밭인 분당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의 단일주자로 거론된다.

두 사람은 지원유세 효과의 시험대에 올랐다. 박 전 대표와 손 대표가 전국 지원유세로 '맞짱'을 붙은 이번 재보선은 서울시장과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11명, 기초의원 19명을 선출한다.결과에 따라 대권가도에 희비가 엇갈린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 결과가 완승이든 판정승이든 이기는 사람은 대권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박 전 대표나 손 대표에겐 이번 재보선이 기회일 수도 있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정치권에선 10·26 이후 상황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친이계 좌장 격인 이재오 의원은 지난 17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세론은 허구다"라며 "이회창 대세론을 두 번이나 경험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특히 "재보선이 끝나면 정치권에 분권형 대통령제 선택을 하라고 마지막 제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혀 대권구도의 변화를 주도할 것임을 비쳤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재보선에서 패할 경우 박 전 대표에게 책임론이 돌아갈 것"이라며 "그 책임론은 이 의원을 중심축으로 친이 직계에서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친이계는 지난 5월6일 원내대표 경선과 7·4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연이어 패하면서 힘을 잃었다.

친이계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안경률 의원을 지원사격했으나 친박계와 소장파의 지원을 받은 중립성향의 황우여 의원이 당선됐고 7·4 전대에선 원희룡 의원을 사실상 지원했지만 당권은 홍준표 의원에게 돌아갔다.

때문에 재보선 결과가 패배로 나올 경우 친이계가 정치력 회복을 위해 박 전 대표를 압박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손 대표 역시 패할 경우 '책임론'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통합후보경선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패한 뒤 손 대표는 "책임을 지겠다"며 당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결국 당내 만류로 "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를 철회, 정치적 내상을 입고 지원유세에 나섰다.

손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부터 비주류인 정동영, 천정배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천 최고위원이 시장 출마를 선언하자 손 대표가 이를 만류, 정면충돌했다. 이때 정 최고위원은 천 최고위원을 적극 옹호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만약 민주당이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경우 비주류의 공세가 만만찮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민주당 비주류측 관계자는 "손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경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했었다"며 "재보선 승패 결과는 경선 패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패할시 대권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와 반대로 박 전 대표 또는 손 대표가 지원유세를 통해 승리를 견인할 경우 한 주자는 차기 대권 행보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