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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충주시장 재선거 공천 파문

여야 도당위원장 제각각 승리 자신

  • 웹출고시간2011.09.15 20:2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 충주시장 재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15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한나라당발(發) 공천파문'에 대해 각각의 해석을 내놔 관심이 쏠린다.

양당의 충북도당 위원장들은 이번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선거의 명암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른 여권성향 주자들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서로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먼저 오제세 의원(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청주 흥덕갑)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이명박 정권의 경제실패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높다. 충주시민 역시 마찬가지"라며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가 될 것인 만큼 유리하다"고 했다.

또 "여권성향의 후보들이 난립하는 반면 민주당 후보가 경선을 통해 단일주자로 나설 경우 민주당 후보가 앞설 수밖에 없다"고 단정했다.

덧붙여 "A 씨가 무소속으로 완주할 경우 승산이 크다"고도 말했다.

정치권 일각 역시 재선거가 일단 다자구도로 전개된 뒤 여권성향의 무소속 후보들간 단일화가 모색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나 경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증평·진천·괴산·음성)은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 공천은 충주 발전을 위한 적임자를 찾는 작업이었다"라며 "시민들이 결국 한나라당의 충정을 알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위원장은 "여권성향 주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공천갈등 문제가 곧 정리될 것"이라며 내부 교통정리에 있음을 비쳤다.

그러면서 공천 탈락자들의 약속위반을 언급하기도 했다. "공천신청을 한 후보자들은 공천결과에 승복한다는 서약서를 썼다"며 "자신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밀실공천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이 지난 5일 이종배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공천하자 낙천한 김호복 전 충주시장은 재심사를 요구했고 이재충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복당이 거부된 한창희 전 충주시장도 선거 레이스에 참여할 것임을 공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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