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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언구 충주시장 불출마 선언

"이종배 후보 당선위해 백의종군"

  • 웹출고시간2011.09.21 13:17: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 충주시장 재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반발, 무소속 출마를 고심했던 이언구 예비후보(56·전 충북도의회의원)가 "충주발전과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출마를 포기하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21일오전10시30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늬만 고향사람이요 생각은 콩밭에 가 있으며 시민을 무시하는 사람보다는 뼛속 깊이 충주를 사랑하는 토종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번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4~5명의 예비후보가 공천 갈등을 빚고 있는 지금의 사태에 자괴감과 함께 시민들께 죄송함을 느껴왔다"며"이번 재선거는 물론 내년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위해 , 충주가 다시는 재·보선으로 얼룩지지 않기 위해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가 다시는 재·보선으로 얼룩지지 않기 위해, 시장과 국회의원이 당이 달라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위해, 한나라당(이종배)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다른 낙천자들도 가슴아프고 쓰리겠지만 당을 사랑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출마를 포기하고)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출마포기가 사전에 윤진식 국회의원과 교감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 예비후보는 "전혀 상의한바 없으며 몇일 혼자 고민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했고, 공천과정에 이의를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천과정은 명확히 잘못됐다고 본다. 또 서울에서 공직생활을 한사람은 서울에서 맞는 역할이 있는 것이고, 지방은 지방을 잘아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시장과 국회의원이 서로 당이 달라 국회의원이 정부예산을 따와도 시장이 이를 집행하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을 살리기 위해 결단을 한것"이라며"지금은 접지만 앞으로 '충주발전의 촛불'이 되기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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