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높이 날아오른 청주공항 "개항 이래 최대실적 전망"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이용률, 국내선 확대하며 돌파구 마련
3년 만에 연간 이용객 300만 명 회복… 최대실적 경신 확실시
내년엔 베트남 다낭·일본 오사카 등 정기노선 취항 예정

  • 웹출고시간2022.12.11 17:15:16
  • 최종수정2022.12.11 17:15:16

청주국제공항에서 탑승 절차를 끝마친 이용객들이 여객기에 올라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숨통이 좀 트이네요."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던 청주국제공항이 드높이 날아올랐다.

올해 청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320만 명을 웃돌며 개항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국내 항공여객 300만 명 달성 기념식'을 개최한 청주공항은 주말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지난 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국내 항공여객 300만 명 달성 기념식'에서 충북도립교향음악단이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4천620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장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이용객이 공항을 찾았다.

청주공항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300만 명을 넘으며 성장세를 거듭했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적 있다. 당시 하루 1만 명이던 이용객은 3천 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청주공항은 판로가 닫힌 국제선을 대신해 국내선을 잇달아 확대하며 돌파구를 모색했다.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 2019년 251만3천여 명, 2020년 192만2천여 명, 2021년 262만8천여 명이다.

청주국제공항 야외 주차장에 차들이 빈틈없이 들어서 있다.

ⓒ 김민기자
지난 2020년 팬데믹으로 한차례 주춤했을 뿐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달 26일엔 지난해 기록한 국내 항공여객 최대실적을 두 달 앞당겨 갈아치웠다.

이달 8일엔 청주공항 처음으로 국내 항공여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주공항은 이런 추세에 힘입어 국제선 취항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다음달에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이퐁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미얀마 네피도 등의 부정기 노선도 운항 예정에 있다.

이날 청주공항 첫 번째 이용객 A(32)씨는 "아내와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천안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아무래도 중부지방에서 살다 보니 접근성이 좋고 시설이 깔끔한 청주공항을 자주 찾게 된다. 모처럼 공항에 와 북적이는 인파를 보니 여행 분위기가 물씬 나 숨통이 트인다"고 말했다.

이영길 청주공항장은 "개항 이후 국내 항공여객 최대실적 달성은 항공사 국내선 증편과 지자체,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상생협의체를 통한 청주공항 관광명소화, 그리고 중부권 거점공항 명성에 걸맞은 공항 인프라 확장 등 전방위적인 활성화 노력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주공항을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청주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