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北 관문공항' 최고 조건은 청주국제공항

ICAO, 금명간 北 방문해 항로 검토할 듯 
남북간 직항로 개설 여부 관심 
인천·김포공항 항공여객 포화상태 
청주,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우수

  • 웹출고시간2018.05.08 21:03:52
  • 최종수정2018.05.08 21:04:01
[충북일보] 유엔(UN)의 대북제재를 풀고 한반도 하늘길이 열릴 수 있을까. <관련기사 2·5면>

8일 외교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북한은 남북의 비행정보구역(FIR)을 지나는 제3국과의 국제항로 개설을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북측이 ICAO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평양~인천 간 직항로 개설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 간 직항로 연결 가능성도 있다.

이를 위해선 유엔의 대북제재 해제가 선행돼야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 성과에 따라 한반도 하늘길의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남북 평화협정 체결 등이 현실화될 경우 청주공항이 목표한 북한 관문공항 지정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다. 

북한이 ICAO에 요청한 시기는 지난 2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결정될 무렵으로 알려졌다. 

대북제재가 해제되면 천안함 침몰로 지난 2010년 5월 24일부터 금지된 북한 영공 통과도 가능해질 수 있다. 

북한 영공 통과가 가능해진다면 캄차카항로로 알려진 'B467항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당장 북한 영공을 우회해온 항공기들이 북한 영공을 통과하면 비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류비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청주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를 오가는 러시아 국적기 야쿠티아항공도 북한 영공을 우회해 통과하고 있다. 

문제는 포화상태인 인천공항이 북한 관문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다. 

지난 3월 항공여객은 958만1천890명으로 이 중 인천공항은 58.5%, 김포공항은 22%를 점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양양공항을 활용한 동해축 중심의 남북 직항로 개설 당위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충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청주공항의 북한 관문공항 지정 등이 담긴 교류사업을 선정, 논리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 중심에 있는 청주공항은 평양 순안공항과 직선거리로 320㎞, 원산공항(금강산)은 272㎞, 삼지연공항(백두산) 520㎞에 있다. 

서해직항로가 정기항로로 개설될 경우는 물론 동해직항로가 개설돼도 지리적 이점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이 있고 오는 2022년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59㎞)이 연결돼 서울역과 청주공항을 1시간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서해직항로 정기항로 개설과 북한 관문공항 지정 등은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유엔 대북제재 해제까지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북한 관문공항으로 지리적으로 청주공항이 뛰어난 만큼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기관을 설득할 논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남북 간 직항로가 아니라 남북의 비행정보구역(FIR)을 지나는 제3국과의 국제항로 개설을 요청했다"며 "북측이 ICAO에 제기한 항로 개설 문제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