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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홍콩행 14시간 지연

홍콩항공·하나투어 대책 부족… 160여명 큰 불편

  • 웹출고시간2007.12.08 16:44: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홍콩행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며 승객들이 항공사와 여행사 관계자에게 불편을 호소하며 항의하고 있다.

ⓒ 김동석
8일 청주국제공항 출발 HX346 항공편을 이용,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승객들이 출발이 14시간 지연되며 발이 꽁꽁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홍콩항공과 하나투어, 이 항공편 승객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청주공항에서 출발예정이던 홍콩행 HX346 항공편이 기장과 승무원 등의 휴식 보장을 이유로 출발을 오후 10시께로 미뤘다.

홍콩에어 관계자는 “당초 이 항공편은 오전 7시 10분에 도착 후 오전 9시에 홍콩으로 출발예정이었으나 도착시간대에 청주공항에 짙은 안개로 내리지 못해 인천공항으로 회항 후 안개가 걷친 오전 10시 40분께 도착했다”며 “이 항공기의 기장이 승무원의 휴식을 보장한 ‘크루 레스트 타임’ 초과를 이유로 운항할 수 없다고 해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휴식시간을 주기 위해 부득이 이륙할 수 없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출발지연사태로 이 항공편 160여명의 승객들은 홍콩항공과 주관여행사인 하나투어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이날 출국 지연과 관련, 항공사와 여행사에서 서로 책임전가를 떠넘기며 승객들에게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불만이 고조됐다.

승객 김모(52.대전시 서구)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홍콩.심천.마카오 등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려 했는데 출발이 지연돼 황당하다”며 “출발지연으로 인해 오늘 홍콩일정은 모두 취소 됐는데 여행사에서는 일정 조정이 안된다고 하니 더욱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씨는 이어 “특히 출발지연과 관련, 항공사와 여행사에서 처음에는 ‘천재지변’이라고만 할 뿐 다른 어떻한 언급은 없다가 승객들이 계속 항의하자 기장 등의 휴식을 이유로 어쩔수 없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홍콩에어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출발이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며 “일정 취소 승객은 전액 환불조치하고 오후에 출발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금액의 20%를 할인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후에 출발하는 승객들을 위해 출발시간까지 점심과 저녁 등 식사 제공은 물론 속리산 관광이나 호텔 휴식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승객 최모(38.여.대구시 북구)씨는 “식사나 휴식 공간 제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행 일정이 지연된 만큼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돌아오는 시간 변경 등 일정을 당연히 조정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홍콩항공의 출발지연 사태는 대체 항공기나 대채 승무원 등 저가항공사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콩으로 출발하지 못한 승객들이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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