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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26 19:41: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충주시장 재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한 김호복(63·전 충주시장)예비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26일 한나라당충북도당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또 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 다음날인 오는 29일 박사모 충주지부가 충주 후렌드리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와 함께 공천 재심을 요구해 온 박사모가 '지원군'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의 공천을 '밀실공천'이라며 반발해온 김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20일까지 재심요구에 대한 답이 없으면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김 예비후보와 한창희(57·전 충주시장)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후안무치한 행태"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충북도당은 "당의 결정에 승복하지 못하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발상으로 출마하는 것은 민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기겠다는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두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에 깨끗이 승복하고 지역발전에 헌신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 측은 "내 집에 들어오면 순한 양이고, 집 밖으로 나가면 늑대라고 부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불공정한 공천을 해놓고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공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의 탈당으로 한나라당의 공천 또는 재입당 심사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후보는 이재충(58·전 충북도행정부지사), 예비후보, 한창희(57·전 충주시장),에 이어 김 에비후보까지 3명으로 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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