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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충주시장 재선거에 올인"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 웹출고시간2011.09.14 19:5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상규(74·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예비후보는 14일 "재선거에서 낙선해도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선거 출마 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해 왔지만, 시장이 되어 충주의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회의원 대신 시장에 출마해 고향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총선 출마를 위해 낙향했던 그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번 충주시장 재선거에 정치적 배수진을 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민주적 과정을 중시하는 당 방침에 따라 지역위원장이라는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젊고 유능한 3명의 예비후보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거쳐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7월 민주당 이시종 국회의원이 충북도지사에 당선돼 공석이 된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오랜기간 정치적 기반이었던 인천 부평지역구를 떠나 고향인 충주로 돌아왔으나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 이후 민주당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다져왔다.

이번 충주시장 재선거에서도 초반부터 유력한 민주당 후보로 거론됐으나 출마를 고사하다 지난 9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에대해 박 예비후보는 "당초 중앙에서 쌓은 기반을 활용해 고향발전에 초석이 되기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생각했고, 시장은 능력있고 젊은 사람이 맡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계속 고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에는 박예비후보를 비롯, 최영일(42·변호사), 임종헌(55·한의사), 강성우(47·정당인)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해 이달말쯤(일정 미정) 국민참여 경선(당원투표 50%+당원외 국민 대상 ARS여론조사 50%)으로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주 출신인 박 위원장은 충주교현초와 충주사범병설중,충주사범학교(현 청주교대)를 졸업한 뒤 14년 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15대와 16대 국회의원,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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