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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2022년 청원생명축제 '안전축제 완성'

축제추진위원회 평가보고회
경찰·보건소 인력지원… 구급차 상시대기
주차부족 개선 노력·운영방식 변경 호평
교통·소음·환경 대책 강화 필요성 제기

  • 웹출고시간2022.11.20 15:09:08
  • 최종수정2022.11.20 15:09:08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18일 청주동부청사 34동에서 '2022년 청원생명축제 평가보고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3년만의 '2022년 청원생명축제'를 안전축제로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교통·환경대책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청주시는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시장)가 지난 18일 청주동부청사 34동에서 '2022년 청원생명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평가보고회는 △2022 청원생명축제 자체 운영보고 △결과보고 △전문기관 평가 용역 결과 보고 △향후 축제 발전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농업정책국과 농업기술센터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전국 대표 농업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는 평이 나왔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부족 문제를 개선하려던 노력이 큰 성과를 보였다.

축제 내용·운영 분야에 과감한 변경으로 새로운 축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식당 전문 업체 공개 모집을 통해 식당을 운영하고, 기존 자원봉사자 지원을 과감히 없애고, 축제 운영 전문가인 총감독제를 폐지했다.

가장 중요한 '안전' 부분에서의 노력이 돋보였다.

사전에 축제장 LP가스 신고 안내, 한시적 영업신고 등 각종 사전 신고 교육, 참여 농가 소방 교육 등에 철저를 기했다.

행정안전부 합동점검, 시민감시단 현장점검,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축제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사전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의 인력지원과 소방차, 구급차 상시대기 등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를 완성했다는 평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3년만에 축제가 개최되면서 몇 가지 문제점이 도출됐다.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후 처음 있는 지역의 큰 행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조기에 음식재료가 소진되거나 식당 인력 부족으로 대기줄이 발생했다.

숲속가족식당은 무료예약제로 운영되면서 '노쇼'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아쉬움을 남겼다.

향후 발전 방안으로는 △올해 셔틀버스 이용 저조로 축제기간 중 중단 결정 등에 따른 교통대책 강화와 △10일간 발생하는 소음민원 대책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추진해야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재복(농업정책국장) 축제 상황실장은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3년 만에 열렸으며, 11일이라는 역대 가장 긴 축제"라며 "60만 명의 현장 관람객과 40억원의 판매를 기록하는 성과도 의미가 깊지만, 수치상의 결과보다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보이는 만족감을 보며 청원생명축제가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 주도적 참여와 올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청원생명축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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