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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 전 시장, 10·26재선 무소속 출마선언

"기업도시 멋지게 마무리 할 것"

  • 웹출고시간2011.09.08 15:46: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창희(57·사진) 전 충주시장이 10·26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시장은 8일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시민을 위한, 충주시민에 의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하나가 되고자 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5년 전 자신의 시장직 중도하차를 술회하면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재선거로 인해 시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치적 낭인으로 생활하면서 뼈저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 전 시장은 이어 "무척 망설였지만, 많은 시민이 복권됐으니 기업도시 등 벌여 놓은 일을 멋있게 마무리해보라는 권고를 해 와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전 시장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윤진식 국회의원의 정치적 갈등을 지적한 뒤 "한나라당이 재입당을 거부해 무소속이 된 것이 섭섭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정당과 두 분의 협조를 받아 일하기에는 무소속 시장이 적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지낸 그는 2006년 9월 공직선거법 위반 확정 판결(벌금150만원)로 당선무효 처리되면서 5대 취임 3개월만에 중도하차했다.

지난 4월 농어촌공사 감사로 취임해 일해 오다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복당과 공천을 신청했으나 자신의 시장직 상실로 치러진 2006년 10월 충주시장 재선거 때 무소속으로 부인을 출마시킨 전력(해당행위) 때문에 이번에 복당이 무산됐다.

한 전 시장은 지난 7일 제출한 농어촌공사 감사 사직서가 처리되는대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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