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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재선거 공방전 과열 조짐

한 "자격없는 민주당의 적반하장"
민 "또다시 고소·고발로 얼룩질 것"

  • 웹출고시간2011.08.11 19:45: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격적인 10·26 충주 재선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민주당은 11일 각각 성명을 통해 '자격없는 민주당의 적반하장'과 '김호복은 또 누구를 법정에 세우려는 것인가'로 맞섰다.

한나라당은 "불법선거운동으로 시장직을 상실하고 인사비리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는 인사를 공천한 민주당이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연일 비난만 일삼는 것은 또다시 충주재선거를 진흙탕 선거로 만들기 위한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수위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10·26 재선거는 정치권이 충주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임해야 한다"며 "구태의연한 민주당식 정쟁으로는 충주는 물론 충북발전을 견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능력있고 훌륭한 후보를 낼 것이며 생산성있는 정책개발과 실천공약으로 충주시민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충주 분열과 갈등의 주인공이 충주발전 운운하며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니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며 비난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소속 김호복 전 충주시장이 재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김 전 시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우건도 전 시장에게 패한 뒤, 고소·고발을 전가의 보도처럼 남발하면서 충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충주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인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민주당은 "김 전시장이 재선거에 출마하면 또 다시 충주는 고소·고발로 얼룩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이번에는 누구를 법정에 세우려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김 전 시장은 증오의 굿판을 조용히 거두고 충주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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