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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교장의 희망얼굴 - 박창호 충북예술고 교장

오늘도 감초처럼 "희망, 또 다시 배움의 길"
박창호 교장(63·충북예술고등학교)

  • 웹출고시간2022.11.20 15:47:23
  • 최종수정2022.11.20 15:47:23
[충북일보] 정년퇴직을 앞두고 다시 대학입시에 도전하여 성공한 현직 박창호 교장선생님.

최근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작곡 전공, 수시1차(100% 실기 전형)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고교 시절, 박목월 선생님의 시에 노래를 붙여 보고픈 마음에 학생은 작가에게 허락을 구하는 편지를 보냈고, 격려의 엽서를 받고 한껏 고무돼 음대 진학을 꿈꿨으나, 음대 입학전형에서 피아노 실기가 있었던 데다가, 음대 가서 어떻게 먹고 살거냐며 사범대 진학을 권유하시는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 없었던 박창호 선생님.

그가 몸 담았던 교직이 한 평생 자랑스럽고 후회도 없었지만, 최근 예술고 교장으로 재직하게 돼 학생들을 지켜 보며 어린 시절의 꿈을 다시 키웠습니다.

올 초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결국은 그의 뜻대로 합격의 결실을 이뤄 냈습니다

"그냥 해보고 싶었던 것이니까 열심히 했을 뿐이야. 누구나 가슴 속에 묻어 둔 꽃이 있잖아? 그 꽃은 꺾인게 아니라 잠들어 있었던거야"

당신의 실천은 배움을 일깨우는 만학의 희망입니다. 다시 젊어지는 그 정열을 희망얼굴로 함께 응원합니다.

#희망얼굴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 모여 바다를이룬다

선한영향력은 모두가 희망이다

다음의 희망얼굴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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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