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및 총 95편 인터넷 예매 8월 1일 오후 2시 시작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택시 463대 감차에 들어갔다. 시는 9일 오후 1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택시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차 감차위원회 회의를 열고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감차 비율, 감차보상금 수준, 감차기간, 업계 감차 출연금 징수 방안 등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감차 대상 선정과 보상금의 규모 등은 택시업계의 민감한 사안이어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서는 택시 4천147대가 운행되고 있다. 도가 지난 7월 적정 택시 규모를 3천684대로 고시하면서 청주시의 감차 규모는 463대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감차 비율은 위원회에서 정하게 돼 있지만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택시면허 대수 비율에 따라 법인택시 179대(38.7%), 개인 택시 284대(61.3%)로 정하게 된다. 감차보상금은 대당 1천300만원으로 국비가 390만원, 시비가 910만원이다. 시는 2019년까지 5년간 463대를 감차할 경우 연간 개인택시는 연 385만원, 법인택시는 527만원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택시업계는 청주지역 개인택시 면허가격이 1억원을 호가하는 만큼 감차보상금이
[충북일보] "아이들이 좋아 시작한 일이지만 날이 갈수록 보람도 애착도 사라졌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보육통계'를 보면 지난 2004년 전국 2만6천903곳이던 어린이집은 지난해 4천3천742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육아동도 지난 2004년 93만252명에서 지난해 149만6천671명으로, 보육 교직원은 2004년 12만5천147명에서 31만1천817명으로 늘었다. 지난 2004년 54만1천713명이던 유치원 원생수는 지난해 65만2천546명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사회참여·경제활동 등으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등 가족형태가 변화하면서 가정의 양육기능은 고스란히 어린이집·유치원의 몫이 됐다. 이는 보육교사의 책임·역할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낮은 처우와 열악한 업무환경 등으로 보육교사의 업무만족도는 바닥 수준이다. 일부 보육교사는 교사 한 명이 수십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등 힘든 근무환경에 각종 계획서 작성과 인증평가 준비, 발표회 준비 등으로 사실상 개인 시간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국공립·법인보다는 민간 보육시설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전직 유치원 교사 A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청수년수련원을 수탁받아 운영해 오던 레인보우 청소년문화재단이 재정수지 악화로 사업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음성군이 새로운 민간위탁자 공개 모집에 나서게 됐다. 레인보우 청소년문화재단은 음성군이 낸 청소년수련원 위탁 공모에 응모한 4개 법인단체와 경쟁을 통해 선정돼 2013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2년에 걸쳐 운영해 왔다. 이어 3년간의 재위탁을 받았으나 2013년 해병대 캠프사고,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한 수련활동 취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는 메르스로 인한 수련활동 취소 등으로 재정이 악화돼 결국 수탁자 사업운영 포기서를 지난 11월 음성군에 제출하게 됐다. 더욱이 지난 1월 A건설과 레인보우힐스CC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재정지원이 중단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청소년문화재단은 2013년 7월부터 2015년까지 2년 6개월간 4억7천여만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음성군은 수련원을 운영할 민간 또는 비영리 청소년단체를 모집해 다시 민간위탁을 추진할 예정이며, 민간위탁 대상자가 없을 시에는 군이 직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레인보우청소년문화재단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
[충북일보]암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은 어디일까? 암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암환자와 가족들은 수술을 잘하면서도 진료비가 저렴하다면 최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암 수술 잘하고 진료비가 저렴한 병원 상위 20곳'을 발표했다. 충북대병원은 대장암 부분에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진료비(451만원)를 기록, 1위에 올랐다. 거기다 위암·대장암·간암 수술 환자가 입원기간 중에 사망하거나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를 나타내는 '암수술사망률' 항목에서도 1등급을 인정받아, 명실 공히 가장 저렴하면서도 암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외과 중 '대장과 항문' 분야를 맡고 있는 충북대 이상전(59) 교수가 그 중심에 있었다. "대장암 수술의 질은 대부분 전국적으로 거의 동일합니다. 이제 우리나라 의학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라 해도 무방합니다. 대장암 환자의 진료지침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검사, 수술, 보조치료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에 관한 지침이 나와 있지요. 이를 환자의 사정에 맞게 적절히 적용하면 됩니다. 즉 치료에 특별한 노하우나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모든 것이 공개되어 있다는 뜻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