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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다방의 푸른 꿈'

한국 최초 여성 보컬그룹 '김시스터즈'
아시아 가수 첫 미국 진출 다큐멘터리

  • 웹출고시간2015.07.15 11:48:46
  • 최종수정2015.07.15 20:38:30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 스틸 컷.

[충북일보]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이 선정됐다.

다방의 푸른 꿈은 한국 최초의 여성 보컬그룹인 '김시스터즈'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목포의 눈물'로 잘 알려진 가수 이난영의 음악적 재능을 이어받은 딸 숙자, 애자와 오빠인 작곡가 이봉룡의 딸 민자로 결성된 '김시스터즈'는 아시아 가수 처음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 입성하며 1960년대 미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김대현 감독은 2011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사전영화제작지원금을 받아 '한국번안가요사'를 연출해 월드 프리미어로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으며 올해 개막작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간다.

개막작 외에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25개국의 101편(장편 53편, 단편 48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서는 비틀즈를 동경한 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영화 '비틀즈', 감독 특유의 초현실적 상상력과 교묘한 장치로 신비로움을 배가한 '카라 오케스트라', 마일즈 데이비스의 스승이자 살아있는 재즈의 거장 클락 테리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시각장애인 영재 피아니스트 저스틴 코플린의 우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킵 온 키핑 온' 등 각기 다른 주제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국내외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 후 대상에는 상금 1천만원, 심사위원특별상에는 500만원이 수여되며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시네마 콘서트' 섹션에서는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과 함께 고전 코미디를 대표했던 해롤드 로이드 주연의 '오페라의 유령'과 '마마보이 해롤드'가 미국의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 도날드 소신과 조안나 시튼의 연주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11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기획한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음악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인 '발레 영화 특별전'을 준비했다.

당대 최고의 발레리나로 활동했던 아녜스 르테스튀와 에뜨왈 율리아나 로파트키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파리오페라 발레의 별, 아녜스'와 '마린스키의 전설, 율리아나 로파트키나' 등 모두 6편이 상영된다.

특히 올해 제천시와 MOU을 맺은 예술의 전당과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과 '지젤' 두 편의 공연 실황이 제천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상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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