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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장고'… 위용 드러낸 제천음악영화제

내달 개막 앞두고 제천서 기자회견
허진호 감독·한지민 배우 등 참석
개막작 발표 영화제 기대감 높여
영화 '옥자'도 초청해 상영 예정

  • 웹출고시간2017.07.18 14:38:18
  • 최종수정2017.07.18 19:48:34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근규 조직위원장(우측부터)과 한지민 홍보대사, 허진호 집행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3회째를 맞아 다양한 음악영화와 음악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다음달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영화제 조직위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회현동 티마크그랜드호텔과 오후 5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설승아 사무국장, 트레일러 감독 김종관, 트레일러 배우 류선영, 홍보대사 배우 한지민이 참석해 영화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근규 조직위원장은 "2005년도에 시작된 영화제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음악 영화제"라며 "아시아 최고의 음악 영화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국 4대 영화제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우수한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어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진수 프로그래머 개막작에 대해 "영화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개막작으로 영화 '장고'를 상영한다"며 "'장고'는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집시 스윙을 대표하는 뮤지션 장고 라인하르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앞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다양한 섹션이 있지만 특정한 주제를 잡아 상영하는 섹션을 소개해주고 싶다"며 "최근 세상을 떠안 휘트니 휴스턴, 데이비드 보위 등 스타들들의 작품을 모아 상영을 한다. 특히 두 편의 다큐멘터리가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허진호 감독은 "JIMFF 어워즈 부분도 추가를 했고 OST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감독들의 투표로 올해의 OST상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음악 영화제로의 정체성을 위해 음악인이면서 영화 연기도 하는 배우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어워즈 또한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진호 감독은 영화제를 즐기기를 당부했다. 그는 "휴양 영화제인 만큼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와도 될 정도"라며 "계곡도 많으니 시원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7회 홍보대사로 연을 맺은 후부터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준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하며 박원,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가 그녀의 음악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근 영화 '옥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돼 영화를 선보인다.

봉 감독의 '옥자'는 패밀리 페스트 섹션에 초청돼 정재일 음악감독이 함께하는 특별 상영이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제천시 메가박스 제천을 메인 상영관으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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