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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6일간의 영화&음악 축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분 대상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 수상

  • 웹출고시간2013.08.20 01:19:58
  • 최종수정2013.08.20 01:19:58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상 제이 별거 감독의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

지난 14일부터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9일 오후 7시 의림지 특설무대에서 폐막식을 열고 영화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34개국 95편의 음악영화 상영과 40여 팀의 음악공연,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의림지무대에서 진행된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는 최명현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심사위원 크리지스토프 기에라트, 구혜선, 이환경 등 심사위원 3인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윤제문, 소유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상영작 9편 중 심사위원단 5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선정,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상은 제이 별거 감독의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가, 심사위원 특별상은 마티 키누넨 감독의 '미스 블루 진'이 수상했다.

5인의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크라쿠프 영화제 집행위원장 크리지스토프 기에라트는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 출품된 모든 작품이 흥미로웠다"며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2편의 수상작을 고르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와 미스 블루 진을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는 전설적인 드러머 진저 베이커의 삶을 담은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통한 감각적인 연출과 다양한 자료화면을 뛰어난 편집을 통해 보여주는 등 높은 완성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미스 블루 진'은 록 음악에 매료 된 17살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소품과 의상을 비롯해 197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묘사했으며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영화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외에도 한 피아니스트의 8년간의 기록을 담은 바비 조 하트 감독의 '나는 록 스타가 아니야'는 주인공과 그녀의 아버지 사이의 갈등과 솔직한 감정표현까지도 영상에 모두 담아내 특별 언급됐다.

대상을 수상한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의 제이 별거 감독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영상으로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상작으로 선정 된 것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해왔다.

대상 수상작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는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아날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음악영화 축제의 막을 내리며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준비에 들어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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