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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년 만에 9월 개최 가닥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결국 비 때문에 변경 예고

  • 웹출고시간2024.02.25 13:15:43
  • 최종수정2024.02.25 13:15:43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일보] '물 만난 영화, 바람 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결국 개최 시기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제천시는 매년 8월 중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한 날씨 영향을 덜 받는 시기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해 9월 초순 변경을 고심하고 있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지난 22일 시의회 보고에서 "매년 폭우로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지난해는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와 겹치며 숙박과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이어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영화제 관련 용역에 시기 변경안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20~30대 여행 트렌드가 기존 여름 휴가철에서 9월로 바뀌고 있다"고도 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5년 첫 개최 이후 거의 매년 비를 피하지 못했다.

집행위원장 징계 해임 등 파행을 겪은 끝에 열린 지난해 영화제 때에는 태풍 '카눈'이 발목을 잡았다.

태풍 '카눈'이 영화제 개막일인 8월 10일 제천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되며 영화제 측은 이날 오후 7시 청풍랜드 야외 특설무대에서 준비했던 개막식 장소를 실내인 제천체육관으로 급히 옮겨 열었다.

영화제 시작을 코 앞에 두고 개막식 장소를 급히 변경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은 것.

앞서 제18회 영화제 때에도 기습폭우로 부랴부랴 야외공연 행사를 실내로 옮겨 진행해 관객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으며 지난 14회와 15회 영화제 개막식 때에는 2년 연속으로 비가 내렸다.

이런 '날씨 리스크'가 매년 반복되자 지역에선 "영화제 개최 시기를 봄 또는 가을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늘 이어져 왔다.

최근 영화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와 더불어 영화제 상영관 부재에 관한 시의 입장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영화제 최초 개최 목적은 '휴양'이다. 반드시 상영관에서 즐기는 영화제도 필요하나 자연경관 속에서 즐기는 독특한 영화제도 나름 괜찮은 콘셉트라고 여긴다. 올해 영화제를 잘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전문 기관에 의뢰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성과 분석 및 미래전략수립' 용역을 진행 중으로 올해 영화제 개최 방향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회와 총회 승인을 거쳐 개최 시기 변경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공매 절차가 진행 중인 제천CGV는 지난 19일과 21일 연거푸 유찰되며 공매예정가가 최초 377억 원에서 306억 원으로 감액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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