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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저스틴 허위츠'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악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 음악감독

  • 웹출고시간2022.05.09 13:21:17
  • 최종수정2022.05.09 13:21:16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이 2017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주제가상, 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악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Justin Hurwitz)가 2022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출생의 저스틴 허위츠는 하버드에서 작곡과 오케스트레이션을 전공했으며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모든 영화 음악을 작곡했으며 '라라랜드', '위플래쉬', '퍼스트맨'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7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주제가상, 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대기록을 남기며 영화음악계에 떠오르는 신성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영화음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영화음악가들에게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여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의 카와이 켄지, 중국의 탄둔, 대만의 임강까지 아시아의 뛰어난 영화음악가들이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제천영화음악상은 그 범위를 넓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한국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음악 감독에게 상을 수여한다.

저스틴 허위츠는 "제천영화음악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올여름에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가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과 영화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2022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저스틴 허위츠의 특별 단독 공연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한 축제성 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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