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청년들은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정연구원이 7일 발표한 '청주 청년의 삶 변화, 데이터로 보다' 자료에 따르면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 미만의 청년들은 과거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스트레스도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지난 2022년 3.1점 수준이던 삶의 만족도와 정신건강 개선도는 지난 2024년 각각 3.3점, 3.4점을 기록했다. 단순히 0.2~0.3점 오른 것으로 얼마나 크게 삶의 질이 나아졌냐는 반문도 가능하지만 5점 만점인 조사 방식을 고려하면 백분율로 따졌을 때 62점에서 66, 68점으로 오른 셈이다. 또 이 기간 스트레스 지수는 2.5점에서 2.3점으로 낮아지기도 했다. 자연히 청주지역 청년들이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생각한 만큼 서울이나 타 시·도로 주거지역을 옮기겠다고 하는 비율도 줄어들었다. 청주에서 계속 거주하겠냐는 물음에 청주지역 청년들은 45.6%가 '떠날 계획없음'이라고 답했고, '떠날 계획있음'이라 답한 응답자는 30.6% 수준을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청년은 23.8%로 조사됐다. 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로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충북 부동산 시장의 여파는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6월 5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로 전주(0.06%)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6%에서 0.17%로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서울은 0.43%에서 0.40%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선호지역의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의 경우 0.04%로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충남은 보합, 대전은 -0.05% 하락폭을 키웠고, 세종은 0.04%에서 0.02%로 상승폭을 낮췄다. 지난 6월 27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전격 발표하며 29일부터 집값 안정을 위한 고강도 수요 억제를 실시하고 있다. 6·27 부동산 대책의 핵심 내용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상한선 6억 원, LTV한도 최대 70% 제한, 다주택자 주담대 전면 금지 등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6·27 대책에 대해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추가적인 수요억제책과 공급확대책 등 규제 가능성을 내비친바 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