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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분경쟁 도입으로 부문경쟁 국제음악영화제로 도약

  • 웹출고시간2008.01.30 12:2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료사진)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경쾌한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돼 영화와 음악 그리고 자연이 결합된 아시아 지역 최대의 음악영화제로 발돋움 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되며 이를 미리 한번 살펴본다.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에서 열리는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 극영화,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펼치는 음악공연 등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성장을 향한 ‘경쟁 부문 도입’이다.
지난 2005년 최초로 개최된 후 국내외적으로 음악영화 돌풍을 이끌며 반향을 일으켜 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8년 4회를 맞아 영화제의 메인 섹션으로 선보이는 ‘시네 심포니’와 다큐멘터리의 ‘뮤직 인 사이트’ 섹션을 경쟁 부분화 해 부분 경쟁 국제음악영화제로 도약 한다.

경쟁 부분 도입은 우수 음악영화 확보와 경쟁 부문 후보자 공모를 통한 국내외 홍보 확대, 심사위원 초청을 통해 언론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들은 제천영화제의 정체성을 강화해 타 영화제와의 확실한 차별화를 가져와 줄 것이며 더불어 국제음악영화제로의 위상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화제의 또 다른 특징은 아시아 태평양 영화음악가 네트워크 결성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 영화음악감독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화음악가들의 발전과 교류를 모색해 상호 효율적인 영화음악 제작환경을 도모하고 음악산업과 영화산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료사진)

그리고 음악산업의 성장은 음악과 영화를 테마로 하는 제천영화제의 정체성 강화와 아시아 지역의 음악영화산업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중 ‘시네마 콘서트’ 강화로 음악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며 인디밴드들의 열렬한 반응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기획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또한 강화된다.

아울러 신설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영화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슴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영화 작품 속 장면을 배경으로 영화음악을 공연하는 릴레이 콘서트인 ‘시네마 콘서트’와 ‘플래시 댄스’, ‘토요일 밤의 열기’, ‘더티 댄스’ 등 댄스를 소재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 했던 음악영화들을 선별해 상영하는 ‘시네마 인 댄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영화제를 찾는 모든 관객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제천시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며 영화제 전체 프로그램은 7월 초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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