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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사무국 제천 이전

사무국 이전에 반발 11명 직원 집단사표 제출
제천시, 전원 사표 수리 후 새롭게 정비할 것

  • 웹출고시간2020.03.19 10:49:32
  • 최종수정2020.03.19 10:49:31

지난해 열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옛 동명초에서 열린 Water & EDM 페스티벌에 약 1만5천명의 관객들이 운집해 최고조의 열기를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제천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제천사무소 발령이 이뤄지자 대다수의 직원들이 사표를 제출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상근직원 13명 중 허진호 집행위원장과 다른 1명을 제외한 11명의 직원들이 사무국 이전 운영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집단 사표를 냈다.

이 사표 제출에는 서울사무국 외에도 제천사무소 4명의 직원 중 3명도 포함됐다.

앞서 시는 제천음악영화제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상반기 중 제천사무소로의 이전을 통보했고 이에 직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모양새다.

여기에 시가 영화제 기간 중 개최할 도심활성화 프로그램(WATER & EDM 행사 등)을 영화제 예산이 아닌 별도로 배정한데 대한 불만도 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화제 사무국 직원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에 대해 시의 입장은 강경해 20일 사표를 일괄 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만 따지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상반기 내에 필수요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제천으로 이전시킬 방침이었다"며 "사직서는 수리할 것이며 공백은 신규 채용으로 메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8월 예정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올해 영화제를 5개월 앞둔 시점을 이유로 우려의 뜻을 나타내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번 기회에 제천만의 색깔을 지닌 진일보한 영화제가 되도록 하겠다. 올해도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우려를 불식했다.

영화제 서울사무국의 제천 이전은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이근규 전 시장 재임 당시 그는 "영화제 사무국을 제천에 두고 담당부서와 공간을 점검중이며 집행위원장 등 핵심인력들이 상근 근무를 제천에서 한다"고 말했지만 제천사무소 개설에만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제천시는 지난해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 상반기 중 최소 존치 인원을 제외하고 사무국장을 포함해 절반 이상의 제천 근무를 추진 중"이라며 "서울사무소 인원 중 6명이 제천에서 근무하며 이전 장소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결국 이 같은 이상천 시장의 의지에 따라 이번 사무국 이전이 전격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는 이를 계기로 새롭게 영화제 전반을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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