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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20 20:20:24
  • 최종수정2013.08.21 10:10:15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리셉션장에는 이미 마련돼 있어야 할 내빈들을 위한 다과 및 음료 등의 음식이 마련되지 않았으며 이에 일부 내빈들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이 리셉션으로 인해 대부분의 내빈들이 폐막식 상영을 외면하며 일반관객들의 지탄을 받았다.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소위 얼굴도장 찍기의 성의 없는 행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폐막한 지난 19일 폐막작인 경쟁부문 대상작이 상영되자 참석 내빈들은 우르르 자리를 떠나며 앞자리를 휑하니 비웠다.

이날 오후 7시에 시작된 폐막식이 한 시간여 지나 폐막이 선언되고 "곧이어 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니 끝까지 자리를 지켜 달라"는 장내 멘트가 흘러 나왔지만 앞줄의 내빈석은 술렁였다.

좌석을 떠난 많은 수의 내빈들은 폐막식장 옆에 마련된 리셉션장으로 발길을 옮기며 폐막작 상영을 외면했다.

그러나 리셉션장에는 이미 마련돼 있어야 할 내빈들을 위한 다과 및 음료 등의 음식이 마련되지 않았으며 이에 일부 내빈들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오후8시 10분께 현장에는 외식업체 차량이 부랴부랴 도착하고 제천시 공직자 등 관계자들이 일손을 거들며 음식 차리기에 분주했다. 이미 외식업체를 힐난하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온 후였다.

영화제와 제천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당초 폐막식 리셉션은 계획에 없었으나 수일 전 급조된 영화제 행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당초 계획에 없던 리셉션을 급하게 만듦으로 인해 폐막작 상영은 물론 리셉션까지 모두 볼썽사나운 꼴을 연출하고 말았다.

이날 참석한 많은 수의 내빈들이 폐막작 상영을 외면하고 리셉션장을 찾은 것과 대조적으로 대부분의 관객들은 폐막작 감상을 염두에 두고 미리 저녁식사 등의 요기를 해결하고 식에 참석했다.

정작 영화제를 끝까지 감상하고 공유해야 할 주요 관계자와 내빈들이 폐막작 상영을 뒤로한 채 뱃속 채우기에만 급급한 것은 지탄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여기에 그나마도 리셉션장의 준비조차 소홀히 이뤄지며 '국제행사'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국제적 망신살'을 톡톡히 뻗치며 용두사미의 행사를 자초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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