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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폭 축소 운영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및 해외영화 수급 차질 등
청풍권 배제한 시내 및 의림지권 중심으로 프로그램 소화

  • 웹출고시간2020.06.15 13:14:10
  • 최종수정2020.06.15 13:14:10

지난해 열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옛 동명초에서 열린 Water & EDM 페스티벌에 약 1만5천명의 관객들이 운집해 최고조의 열기를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올해로 16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대폭 축소된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야하는 상황과 함께 해외영화의 수급마저 어려워지며 이 같은 축소 운영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한 영화제를 열기로 하고 16일 영화제의 기본 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시는 시민 정서를 고려한 예산 절감 차원에서 청풍권 행사를 열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하고 대신 시내권인 여름광장과 의림지를 주 무대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단 시는 상영 영화를 지난해 1/3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영화관(메가박스) 대관 대신 좌석이 훨씬 많은 문화회관(660석)에서 영화를 상영하되 관람객은 150∼200명만 입장시켜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오프라인 행사는 배제하고 온라인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2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시는 일각의 영화제 취소 요구와 관련해서는 "영화제 스태프 등 인력을 채용한 상태여서 상당한 경상경비가 발생한다"며 "밀집 행사를 최대한 줄이는 등 안전을 전제로 영화제 명맥을 이으면서 침체한 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천시와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추진을 위해 △자원활동가 짐프리 모집 △JIMFF2020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모 △JIMFF밴드 공모 △JIMFF 썸머스테이지 참여 지역예술인 공모 △JIMFF2020 제천시민 포스터 공모 등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관객으로 행사를 치렀다.

일반 관객은 국내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에서 유료로 출품작을 관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웨이브를 통한 전주영화제 유료 티켓 구입자는 7천48명으로 지난해 유료 관객 수 8만5천900명에 크게 뒤쳐졌다.

올해로 16회째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18일 6일간 열리며 조직위는 조성우(57) 음악감독을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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