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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지역영화 공모 '메이드 인 제천'

구관이 명관, 비창, 우리, 두리, 정릉의 새벽 총 4편 선정
제천과 충북 출신 지역 영화인들의 빛나는 작품들

  • 웹출고시간2021.07.18 13:03:44
  • 최종수정2021.07.18 13:03:44

'메이드 인 제천' 선정작 '구관이 명관, 비창, 정릉의 새벽, 우리, 두리'(상단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 JIMFF
[충북일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메이드 인 제천' 상영작 4편을 선정했다.

'메이드 인 제천' 섹션은 역량 있는 제천의 영화인과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지역영화를 활성화하고 제천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영화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때 신설됐다.

이번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이런 취지와 역할을 확대하고자 '메이드 인 제천' 섹션을 지역영화 공모로 전환해 진행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2편 다채로운 지역영화가 출품돼 치열한 내부 심사가 이뤄져 제천과 충북 영화인들의 '구관이 명관(지어티 마르타 이레네 감독)', '비창(이나라 감독)', '우리, 두리(이아현 감독)', '정릉의 새벽(이승현 감독)' 단편 4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프로그램 '메이드 인 제천'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지역영화만의 특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정작 중 '구관이 명관'은 새로운 보컬리스트를 찾는 밴드 멤버들의 이야기를, '비창'은 무대 발표에서 과 수석 '예빈'과 같은 곡을 연주해야 하는 '유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우리, 두리'는 친한 친구라는 문제에 대해 기피 고민하는 초등학교 3학년 '두리'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정릉의 새벽'은 군대에서 외박을 나와 연인을 만나기 위해 정해진 구역을 이탈한 '효일'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짧은 러닝 타임 속 긴 여운을 남게 해준 4편의 영화에서 지역공모 '메이드 인 제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관객들께서도 '메이드 인 제천'이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화,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여름을 수놓는 독보적인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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