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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비대면에 최적화된 이벤트 일정 공개

대면으로만 가능했던 이벤트 프로그램 온라인 구성

  • 웹출고시간2020.08.12 14:30:38
  • 최종수정2020.08.12 14:30:48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온라인 상영 시간표.

ⓒ 제천시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이벤트 프로그램 일정이 12일 공개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비대면 전환 이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축제들의 변화를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고민해왔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사회의 변화를 일시적인 것이 아닌 시대의 변화로 보고,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첫해로써 16회 영화제를 준비해온 것이다.

'JIMFF씨네콘서트', '영화 속 음악코드',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공연', '올해의 큐레이터', '보이는 라디오' 등 몰입도가 높은 소재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영화제는 이미 온라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의 만족을 채우기엔 지금까지의 프로그램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온라인에 맞는 새로운 기획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한 층 끌어올렸다.

올해의 개막작과 흥미로운 상영작들을 면면히 들여다볼 수 있는 'JIMFF씨네콘서트'는 감독과의 대화를 넘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출연진의 음악공연 등 음악영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프로그램이다.

'영화 속 음악코드'는 영화 속에 숨겨진 메시지와 코드를 탐독해 나가는 본격 영화음악 탐사 프로그램이다.

한국 음악영화사의 입지전적 인물을 큐레이터로 선정해 그들의 대표작과 인생작을 직접 들어보는 '올해의 큐레이터'도 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의 음악감독이자 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성우 음악감독이 첫 번째 큐레이터로 나서 출발선을 끊는다.

오는 15일 오후 2시 단 1회 상영된다.

'알쓸신잡'형 대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음악영화라는 영화제의 성격을 부각시킨 프로그램으로 충무로의 재담가들이 나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문영역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MBC충북과 공동 기획한 '수퍼 세션 17ers'도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이다.

이태윤, 김태원, 김현철 등 세션의 전설들을 한 무대에 모은 최초의 콘서트이기 때문이다.

비대면 영화제로서 관객과 대면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고 온라인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을 찾는 이번 영화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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