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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플러스, '이미지 콘체르토 : 사할린-제천-모스크바 프로젝트' 상영

엽연초수납 취급소에서 영화를 만나다

  • 웹출고시간2017.08.09 12:33:24
  • 최종수정2017.08.09 12:33:23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 기간 동안 제천 엽연초수납 취급소에서 상영하는 '이미지 콘체르토 : 사할린-제천-모스크바 프로젝트' 스틸 컷.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 지역의 명소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시 명동에 위치한 엽연초수납 취급소에서 11일 오후 3시 '이미지 콘체르토 : 사할린-제천-모스크바 프로젝트'를 상영한다.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만난 최종한 감독과 엘레나 글라드코바 감독이 공동으로 작업한 이 영화는 서로가 각국의 대표 민요 2곡을 전달해 영상 작가로서의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를 협주곡 형식으로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아이디어가 시작된 제천, 그리고 제천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의 삶에서 작품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있으며 한국 무용가와 러시아 무당이 등장해 각 나라 민요의 느낌을 몸짓, 음악, 그리고 이미지로 충돌시켜 나가는 실험을 영화로 만들어 냈다.

특히 11일 상영 시에는 두 감독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무용수와 무당이 함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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