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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진위 종합평가 '최상위'

전문가 관객 평가 1위, 일반 관객 만족도도 2위 차지

  • 웹출고시간2017.04.04 15:06:49
  • 최종수정2017.04.04 15:06:58
[충북일보] 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국제영화제' 종합평가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상위에 올랐다.

특히 전문가 관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에서는 부산·전주·부천 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종합영화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조사한 2016년 국제영화제 평가 자료는 일반 관객만족도와 전문가 관객 만족도 등 두 부문에 걸쳐 이뤄졌으며 평가 대상은 부산·전주·부천·여성·DMZ·제천 등 6개 국제영화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전문가 관객 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4.1점을 받았다.

전체 8개 세부 항목 중 △부대행사의 질과 다양성 △관객과 영화인의 만남 △안내서비스 △통번역 자막 △발권시스템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일반 관객 만족도에서도 6개 국제영화제 중 DMZ영화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영진위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각 영화제 개최 당시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 이상 관객으로 ID카드를 소지한 경우 '전문가 관객'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를 '일반 관객'으로 구분했다.

영진위는 각 영화제 마다 약 400명을 추출해 평가 자료를 내놓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해 8월 11~16일까지 6일 동안 '청풍호반무대, 의림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역대 최다인 1천350편 출품에 105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국카스텐, 에픽하이 등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음악공연 무대에 나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 열리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비 포함23억3천900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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