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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설경숙 프로그래머 추천작 공개

다큐멘터리부터 뮤지컬까지, 한국 음악영화도 만날 수 있어

  • 웹출고시간2018.07.31 13:38:39
  • 최종수정2018.07.31 17:01:13
[충북일보=제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9일 개막을 앞두고 설경숙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앞서 전진수 프로그래머의 추천작과 더불어 다양한 음악영화를 다루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서 다큐멘터리부터 뮤지컬까지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한국 음악영화를 만날 수 있으며 올해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주제와 변주-인도 음악영화, 그 천 개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인도 음악영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마련됐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설경숙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인 말더듬이 발라드 스틸샷.

ⓒ JIMFF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말더듬이 발라드'에서는 30년 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사막 지역에서 황하 유역인 간쑤성 바이인 시로 이주하며 이 지역에 남아있던 전통 음악과 포크송도 점점 사라진 모습이 나온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설경숙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인 고래가 된 남자.

ⓒ JIMFF
또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의 '고래가 된 남자'에서는 급속한 개발로 섬 위의 섬이 된 마을에서 살고 있는 덕수가 실종된 할머니를 찾으러 나섰다가 잊고 있던 고래의 노래를 떠올리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설경숙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인 달세뇨 스틸샷.

ⓒ JIMFF
영화 '달세뇨'에서는 가까운 미래의 도시에 사는 피아니스트 태엽이 듣고 싶은 소리만 들을 수 있는 '뮤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며 '로큰롤할배'에서는 부산 기장의 어시장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 호태가 가끔 등대 아래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설경숙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인 로큰롤 할배 스틸샷.

ⓒ JIMFF
청풍호반의 여름밤에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 '원 썸머 나잇'과 호수의 빼어난 경치와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의림 썸머 나잇',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심야 디제잉 공연 '쿨나이트'부터 음악과 영화를 동시에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시내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흠뻑 적실 '2018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까지 여름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탄탄한 라인업으로 제천시를 풍성한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영화와 음악을 한 곳에서 즐기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8팀의 거리의 악사 뮤지션들은 의림지무대, 메가박스 제천스테이지, 제천시 문화회관 스테이지 등 제천 시내 곳곳을 특색 있는 음악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관객들과 함께 만들 것이다.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총38개국 116편의 영화와 40여 팀의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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