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음악영화제 공식포스터 확정

재영(在英)화가인 박종화 화백의 ‘GEN’으로 확정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포스터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쓰일 공식포스터가 확정돼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한 발걸음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포스터를 확정 발표했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으로 포스터의 이미지는 지난 1회부터 3회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를 장식한 박종하 화백의 ‘GEN’이라는 작품이다.

박 화백은 동서양의 미술을 독창적으로 해석, 접목시켜 ‘서예적 회화’라고 불리는 작품들을 작업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베이징영화대학교(Beijing Film Academy) 초빙교수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영국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영(在英) 화가다.

지난 1회에서부터 3회까지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가 자연의 흐름, 확장, 발전을 수평적 수직적 개념으로 표현했었다면 이번 포스터는 보다 다양한 색을 사용해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하면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문화가 색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쓰인 다양한 채도의 맑고 푸른 색감은 여름의 시원한 바람과 청풍호반의 맑은 물빛을 담은 듯 한여름 제천의 청량한 자연을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한지에 강한 붓 터치로 리듬감 있게 표현된 오묘한 단선(短線)들은 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낼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변화와 발전을 느끼게 한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는 티저 홈페이지 (www.jimff.org)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라는 특정한 장르 영화와 영화음악이라는 음악적 소재를 효과적으로 조화시켜 불과 3년 만에 국내 다른 영화제들과 차별되는 특성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시내와 청풍호 일원에서 오는 8월 14일∼19일까지 6일간 한 여름 영화와 음악으로 가득 찬 추억을 선사 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 기자